Feedback of MetaPixels - Language for Digital Atoms (2017)

작업의 소개

일반적인 카메라는 대상의 이미지를 찍는다. 그러나 <메타픽셀 피드백>에 설치된 카메라는 대상의 이미지를 찍는 카메라가 아니다. 디지털 이미지의 픽셀을 낯설게 건드리는 여러 대의 카메라를 제작하고, 이들과 디지털 이미지 사이에서 발생하는 일대다 피드백의 설치 작업이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 초기, 인간과 디지털의 접점에서 도드라지게 보였던 픽셀은 디스플레이 기술의 발전과 층층이 추상화된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등으로 이제는 점점 인지하기 힘들어지고 있다. PROTOROOM이 다시 사유해보고자 하는 대상은 픽셀과 같이 이제 점점 비가시적인 것이 되어가는, 디지털 매체의 ‘원자적인’ 존재이다. 즉 물리적 세계의 원자(Atom)에 대응한 반(反)파트너 같던 디지털의 비트(Bits)는 이제 더욱 중층화 되고 고해상도화 되어 가는 세계에서 새롭게 발굴하고 인식해야 할 원자적 존재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픽셀을 기술적인 차원에서 재발굴하기 보다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대상(Object)으로서 메세지를 보낸다. 이 메세지는 디지털의 수면 아래로 숨은 픽셀을 직접, 그러나 낯설게 감각하고 소통하는 일종의 언어놀이로 만들어진 카메라로 이뤄진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 카메라가 바라보는 이미지 속의 수많은 픽셀들에게 메시지가 전달된다.

이를 통해 이미지를 구성하는 부분적 요소로서만 존재하던 각각의 픽셀들이 메시지를 받아 행동할 수 있는 개별적 존재가 될 수 있게 실험한 작업이다. 픽셀의 행위로 만들어진 새로운 이미지는 다시 카메라들의 입력으로 되먹임되고, 이를 통해 픽셀들은 메타픽셀로서 피드백된다.

초기 이미지의 선택

https://draemm.li/various/place-atlas/

http://www.milliondollarhomepage.com/



PROTOROOM은 테크놀로지 매체 기반의 키트(KIT)로 작업을 하는 메타미디어 콜렉티브이다. 여기서 키트는 감각하고 사유를 이끄는 메타적 매체로서, 컴퓨팅 매체의 근본적인요소를 직접 감각하는 기회와 함께 생태계의 일부화된 테크놀로지에 대한 사유과 담론을가능하게끔 연결해주는 매개자가 된다. 이를 이라는 주제로 전시, 워크숍 등의 작업으로 풀어내는 연작을 이어가고 있다. 2014년 부터 후니다 킴과 김승범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시 X 워크샵이란 형식으로 2016년 일본에서 NTT 인터커뮤니케이션센터[ICC] ‘Media Art as an Awareness Filer ’와 백남준아트센터 “우리의 밝은 미래 - 사이버네틱스 환상 “에서 기획전에 참여하였다.

PROTOROOM is a Meta Media collective with a creative practice based on the technological medium of KIT. KIT is a meta-medium, leading sensual and cogitative experiences as a mediator of opportunities for discourse and contemplation on technology which has become an undeniable part of ecology. Under the title evolved series of works in the forms of exhibitions and workshops. The collective has been run by Hoonida Kim and Seungbum Kim since 2014.


HOONIDA KIM

air sculptor / metamedia artist

http://hoonida.com

후니다 김은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조각을 공부했고,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사운드 아트와 테크놀로지를 공부했다. 현재 그는 청각과 촉각을 중심으로 한 설치와 퍼포밍을 통하여 공기를 ‘소조’하는 작업에 한창이다. 또한 테크놀로지 아트와 미디어 리터러시에 있어서의 실험으로 하나의 전기적 디지털 신호를 보다 감각적으로 친숙한 빛, 소리, 움직임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체험하여 감각의 트랜스포밍을 일으키는 키트를 개발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한국와 일본을 오가며 다수의 뉴미디어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확장된 감각들》(2008, 일본 NTT 인터커뮤니케이션 센터), 《렉시컬 갭 : 미디어아트의 비언어적 해석》(2014,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 금천예술공장), 《콘소나레 / 사운드 라이트 스케이프》(2015, 일본 아트 치요다 3331) 등의 단체전에 참여했고, 2013년 가나아트센터에서 개인전 《사운드 아파라투스 시리즈 H_01》을 가졌다. 그는 또한 한-일 미디어 작가 그룹인 노드_랩 JP/KR의 공동 설립자이며, 김승범과 함께 뉴미디어 아트 작가 그룹 프로토룸으로 활동하고 있다.

Born and raised in Seoul, Korea, Hoonida studied sculpture in college, and moved to Japan to study sound art and technology. Currently, he is working on ‘sculpting’ an atmosphere using installations and performance engaging haptics and sound. He has also created kits for technology art and media literacy designed to give learners the experience of transforming basic electrical digital signals into light, sound, and movement, which he has been using in various new media workshops in Korea and Japan. His work has been exhibited in “EXTENDED SENSES” (Japan, NTT InterCommunication Center, 2008), “Lexical Gap / Da Vinci creative festival”(Korea, Seoul Art Space Geumcheon, 2014), “CONSONARE / sound light scape ”(Japan, 3331Arts Chiyoda, 2015), and a solo exhibition “Sound Apparatus Series H_01” (Seoul, GanaArtSpace, 2013). He co-founded a Korean-Japanese media creator group called NODE_LAB JP/KR and formed the new media art group PROTOROOM with SeungBum Kim in 2014.


SEUNGBUM KIM

metamedia ( tinker | artist )

http://metakits.cc

생명과학을 전공했으나 앨런 케이(Alan Kay)를 만나고 엔드유저(End-User)를 위한 컴퓨팅 환경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컴퓨터 교육학과 석사를 마치고 파이니(PINY, Powerful Idea jourNeY)를 설립하여 “파이니 캠프”, “셋이서 하는 미디어아트2 (@아트센터나비/최승준, 김경수, PINY)”, “서울시 U러닝 컴퓨터 클럽하우스” 등의 엔드유저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교육 사업과 연구를 병행하였다(2008-2010). 컴퓨팅 매체를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하고 창작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워크숍과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고, 최근에는 디지털/소프트웨어 매체 외에도 아날로그/하드웨어/공예(Craft)가 가미된 “빛공 LightBall”, “스티키블록 StickyBlocks”, “화.개.보드 Fa.Ke.Board” 등의 작업으로 뉴미디어 워크숍의 범위를 확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4년부터 후니다 킴과 모듈러 테크 & 컬쳐 그룹 프로토룸을 결성하여 활동 중이다.

Originally a student of life sciences, SeungBum became interested in “computing as meta-media” after meeting Alan Kay. He founded PINY (Powerful Idea jourNeY), a media and education group that designed and conducted educational projects and studies related to digital literacy and computing for end users. Through workshops, educational programs, and consulting, he aims to help the general public understand computing media intuitively and use them for creativity and self-expression. His recent work moves beyond computing media but focuses on integrating analogue, hardware, and craft with digital and software media, which has been demonstrated in various workshops such as LightBall, StickyBlocks, Fa.Ke.Board and Input Output Things. He formed the new media art group PROTOROOM with sound artist Hoonida Kim in 2014.